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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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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2021.09
2021 제7회 PIGMA 일러스트 공모전 수상작 및 심사평

[대상 1명] 

 

송원강, <체취-나다움>


작품 설명


 

 

 

 

우리는 습관을 고쳐야 할 버릇이라고도 말하지만 나는 그러한 습관들이 진정한 나다움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의 체취에는 그런 습관들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나다움을 사랑하자는 의미로 그 체취를 빨대로 빨아들이는 모습을 그려보았다.

그 세탁기는 나의 내면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세탁기 문이 열리고 내가 체취를 빨아들임으로써

나의 내면에 있던 물고기들이 밖으로 나와 비로소 자유롭게 헤엄치며 위로 올라간다.

 

 

심사평


이 작품은 ‘나’를 깊게 고민하며 탐구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한 주제를 시각화한 면이 매우 우수합니다.

모든 창작자에게 해당하듯 일러스트레이터에게 가장 중요한 점은 ‘작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를 이해하며 자신만의 정체성을 토대로 세계를 바라보는 나만의 시각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송원강 작가는 자신에 대한 깊이 있는 사고가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 속에 드러난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내면을 세탁기로, 또는 그 내면을 물고기로 상징화한 것들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인 ‘나를 사랑하는 법’의 첫걸음은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첫걸음을 이 작품은 매우 진지하게, 풍부한 자신의 시각 언어로 출발하였으므로 대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최우수상 2명]

 

김채현, <돌아가다>

 

작품 설명

 

나를 사랑하는 방법. 나는 나에게 휴식을 선사하겠다.

여행을 떠나서, 바다에 가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그러면 나는 햇빛에 반짝반짝 거리는 조개껍질들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나는 어린 시절의 나로 돌아간다.

그리고선 시작되는 호기심의 망망대해.

이 반짝거리는 것들은 나를 어디로 인도하려는 걸까?

내가 모르는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는 상상을 했다.

 

심사평

이 작품은 주제를 ‘휴식’으로 해석하여 바닷가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해석하여 표현했습니다.

호기심의 망망대해에서 반짝거리는 조개껍질을 주워가며 떠는 세상 여행을 의도했다고 합니다.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려는 자신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상상력이라는 자기 여행의 핵심은

자신을 새롭게 가꾸고 표현해가며 김채현 작가만의 면모를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각적인 구성면에서도 시점과 방향성이 돋보이는 작품이었으며, 여백의 의미도 잘 살리고 있으므로 최우수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안미란, <킬레가 또 데켕게-꽃이 피면 알게 될 것이다> 

 

작품 설명

 

최근에 흥미로운 인도 우화를 보았다.

한 스승이 제자들에게 겨울, 봄, 여름, 가을 각각의 계절을 통과하는 나무의 모습을 통해 깨달음을 주는 내용이었다.

나무든 사람이든 한 계절의 모습으로 전체를 판단하지 말라는 메세지가 마음을 두드렸다.

작자 미상의 이 이야기는 타인에 관한 판단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에도 해당된다.

가슴에 기억되는 글을 그림으로 남긴다.

모든 것을 잃고 서리와 얼음으로 덮인 나무일 때, 헐벗은 가지에 바람 소리만 가득할 때,

그것으로 자신의 전 생애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모든 계절을 다 품고 한 계절씩 여행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힌디어에 '킬레가 또 데켕게'라는 격언이 있다. '꽃이 피면 알게 될 것이다.'라는 뜻이다.

지금은 나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고 설명할 길이 없어도 언젠가 내가 꽃을 피우면 사람들이 그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자신의 현재 모습에 대해, 자신이 통과하는 계절에 대해 굳이 타인에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타인이 아니라 자신에게 증명하면 된다.

- 류시화, <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 中


심사평

 

자신의 성찰을 엿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으며, 자연이든 사람이든 한 면으로만 판단하지 말자는 주제 해석이 인상적이다.

시각적으로 인물을 중심으로 식물과 곤충 등 자연물을 배치하여 작가가 해석한 메시지를 시각화하고 있다.

 

특히 표현력 면에서 사실적 표현이 매우 우수하여 메시지를 배제하고라도 시각적 표현만으로 충분히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펜화 일러스트레이션의 테크닉 면에서 표본이 될 만큼 우수하여 최우수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특별상 1명]

 

 

양미경, <사랑합니다> 

 

작품 설명


가족을 위해 젊은 날을 희생한 당신 감사합니다.

함께 살아줘서 고맙고 나를 견뎌줘서 고맙고 함께 늙어줘서 고맙습니다.

나를 내려놓고 오롯이 당신을 바라볼 수 있게 기다려줘서 고맙습니다.

이제야 알았습니다.

당신을 사랑함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란 것을요.

- 아내가 -


심사평 

 

나의 사랑하는 법을 타인을 통해서 깨닫는 의미가 가슴으로 다가오는 작품입니다.

특히 배우자에게서 나의 정체성과 의미를 해석하는 점에서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됩니다.

 

표현 면에서 인물의 완성도 높은 표현이 인상적이며 행복해하는 표정 또한 잘 전달되고 있습니다.

관계에서 주제를 해석한 것과 우수한 표현력을 보여주었으므로 특별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특선 9명] 

 

장효정,

 

작품 설명


나에게 있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가장 귀한 손님 또는 친한 친구처럼 소중하게 대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내가 가진 것들 중에서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선별해서 나에게 대접한다.

예를 들어, 나는 곳곳이 내 취향으로 이루어진 아늑한 공간에서 좋은 음악을 듣거나 사랑하는 고양이와 교감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렇게 남들에겐 별거 아닐 수도 있는 일이지만

나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들을 나에게 줌으로써 나는 나 자신이 더 좋아지곤 한다.

사람을 사랑하는 형태는 여러 가지겠지만 본질은 언제나 같은 것 같다.

온전한 마음으로 진심을 다하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이것은 비단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에 그치지 않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데도 해당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심사평

온전한 마음으로 진심을 다하는 의미의 주제 해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두에게 자신을 사랑하는 본질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듯했습니다.

가장 귀한 손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놓듯이,

자신에게 음악과 공간, 차와 고양이를 선물하는 장면을 표현하는 점이 은근히 마음으로 다가온 우수한 작품이었습니다.

 

  

장호희,

 

작품 설명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싸우고 또 싸워서 강인해져야 한다.

나를 온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아직까지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지 못하고 그저 철장 속에서 누군가 시켜서 아니면 흘러가는 대로

원석을 가꾸며 보석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나는 그대로 내가 갇혀 있다는 기분이 든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석을 만드는 것이 아닌 그 원석들로 나만의 것을 만들어 탈출하여 쟁취해 내야 한다.

그 밖에는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보석이 아닌 나만을 위한 것이 존재하니까

 

누군가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과 나를 사랑하는 법은 다르다고 말한다. 나도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나를 사랑하니깐 행복하기 위해 지키기 위해 도전을 했고 쟁취하였으며 강인해졌다.

이 감정은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나만의 감정이 생겨난 것이다.

 

심사평 

이 작품은 볼 때, 작가만의 목소리가 강렬하게 들리는 듯했습니다.

모호한 언어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거부한, 날것의 방식으로 메시지를 표현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시각 표현 면에서 완성도 높은 표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에너지 넘치는 자신의 언어를 표현한 점이 매우 우수하였습니다.


정빈, <있는 그대로의 나 바라보기>


작품 설명


내가 생각한 '나를 사랑하는 방법'은 '있는 그대로의 나 바라보기'이다.

우리는 모두 자신이 맡은 역할을 수행해 나가면서 사회라는 큰 틀을 채워나가고 있다.

하지만 자기 내면보다 사회로부터 부여받은 역할을 중요시하게 되면 자신의 외적인 부분에 치중하게 되고, 결국 내적인 나를 쉽게 잊곤 한다.

그래서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작품의 여자는 자연 속에서 겉치레 없이 온전한 자기 모습을 통해 '나'라는 존재를 바라보고 있다.

사람은 어떠한 행위나 지위를 가지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 아니라 존재하기 때문에 소중하다.

외적으로 보이는 나의 모습으로 인해 자기 내면을 잊어버린 사람들이 존재하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자신을 사랑했으면 좋겠다.

 

심사평 

자신을 발견하는 본질은 형식적인 것들을 떨쳐내고 자신의 본질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함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힘이 느껴지는 구성으로 메시지를 잘 드러냈습니다.

무심한 듯 자신을 바라보는 거울 속 비친 인물의 표정과 비쳐진 모습에서 주제에 대한 작가의 깊이 있는 성찰이 느껴졌습니다.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진솔한 표현이 우수하였습니다.

 


송이주, <깊은 휴식>

 

작품 설명


대학생이 되고서 바쁜 일상에 치여 건강을 챙길 틈도 없이

밤샘 공부, 과제로 몸을 혹사시키고 사람들의 평가에 휘둘리며 스스로 채찍질했다.

이런 일상이 반복되면서 자주 힘들어했고 우울해졌다.

 

하지만 내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곳에서

불안은 잊어버리는 휴식을 취함으로써 나를 다시 채웠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해 나를 충분히 사랑할 여유를 가지는 순간을 표현했다.

 

심사평 


이 작품은 자신을 사랑하는 법으로 자신만의 온전한 휴식을 하는 순간을 포착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편안한 자세로 음악을 들으며, 그 세계에 몰입한 주인공을 주변의 식물 등의 구성을 통해서 표현하고 있고

그 순간의 편안함이 보는 사람에게 잘 전달되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표현력도 식물이나 구성의 짜임새가 우수하여 특선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이채은, <나를 담는 것>   

 

작품 설명

 

사랑하던 순간들과 '나'를 액자에 담았다.

먹이사슬 하위에 있는 염소로 약한 자신을 표현하였는데

자신이 어떤 모습이고, 누구든 간에 충분히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임을 그려 넣고 싶었다.

액자 속의 소중한 친구, 사랑하는 가족, 좋아하는 나만의 자리, 나.

 모든 게 소중한 것이다.

 

 심사평

 작가는 자신을 사랑하는 법으로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한 장면에 담아내려 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액자라는 물리적 특징을 잘 살려서 기록하고, 추억하고, 담아내는 다양한 의미를 잘 표현하였습니다.

특히 주인공을 동물을 의인화하여 자신에 대한 이해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점과

여러 모양의 액자 표현을 통해서 풍부한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는 점이 우수하였습니다.

 

 

 

 김현정, <인정>

 

 

 작품 설명 

 

나를 사랑하는 법이 뭐가 있을까? 좋은 음악 듣기, 좋은 경치보기,

맛있는 커피 음미하기... 가볍게 가볍게 나를 위로할 방법은 많았다.

하지만 다른 어떤 것보다도 근본적인 부분을 생각해야 할 것 같았다.

내 마음 밭의 여러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게 진정한 love my self가 아닐까...

그래서 마음속의 여러 가지 내 모습을 화려한 꽃, 큰 잎, 작은 잎,

화려한 나비, 아직 깨어나지 못한 알의 모습 등으로 표현해 보았다.

 

심사평

자신의 마음속의 여러 가지 모습을 꽃과 잎, 나비 등으로 형상화하여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그 표현 요소들을 밀도 있게 구성한 점이 우수하였습니다.

그중에서 아직 깨어나지 못한 화려한 나비의 알이 흥미로웠으며,

비상을 준비하는 작가 자신을 잘 드러냈다고 생각하였고 주제 해석과 표현이 일치된 점이 우수하였습니다.


김혜린,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

 

작품 설명 


너무 바쁘게 살다 보면 몸과 마음도 너무 지치고 나 자신을 모질게 굴게 됩니다.

남들에게 위로를 받아도 그것은 잠시일 뿐, 다시 힘든 삶으로 복귀했을 때에는 예전처럼 여전히 지칠 뿐입니다.

 

살다 보니, 나를 위로해주고 격려해줄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작지만, 소소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할 만한 선물을 한 달에 한 번 정도 주고는 합니다.

그림은 나 자신이 마치 산타처럼 지쳐 잠든 나에게 선물을 두고 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심사평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한달에 한번 자신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해석해서 표현한 점이 특이하였습니다.

특히 자신에게 선물하는 자신을 산타클로스로 표현한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자신의 일상으로 주제를 바라본 점이 인상적이며, 시각 표현 면에서 짜임새있는 구도와 표현력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특선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김혜성, <Healing Trip>

 

작품 설명


우리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건강한 사고방식을 가진 인격체로 성장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사람들은 자신을 돌보는 방식 중 하나로 여행을 선택한다.

그리고 영상, 사진 등으로 기록하며 현실로 돌아왔을 때 자신의 기운을 북돋을 수 있는 하나의 매개체가 된다.

그림에서는 세계 각국의 여행지가 연출되고 있다.

사람의 특성에 따라 선택하는 여행지가 다른 것처럼 다양한 여행 이미지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꾸려나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심사평


이 작품은 여행과 관련된 사물이나 공간을 통해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으로

힐링 여행을 표현하고 제안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인물보다 사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의 구성을 보여준 것입니다.

카메라, 건물, 자연물 등 인간과 관계한 밀접한 것들로 주제를 표현하며

그것도 중심 화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특선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최세나, <내 책상>

 

작품 설명


결혼, 임신, 출산을 겪으면서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는 행복, 즐거움, 신비로움에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러면서 가족이 먼저고 우리가 먼저가 되는 순간들이 늘어갔다.

지난 시간의 아쉬움. 후회는 없다.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기에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걸 찾기로 했다.

작은 책상 하나를 마련했다. 이곳만큼은 내 맘대로, 나 하고 싶은 대로, 놓여진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것이다.

이곳에서만큼은 나를 찾고 나만 생각하며 나답게 시간을 보낼 것이다. 나다운 공간이 생겼다.

그러면서 나는 더 행복해질 것이고 나는 더 좋은 사람으로 지낼 것이다.

'청소 좀 안 하면 어때, 낮술? 행복하게 한잔해볼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지금은 작은 책상 앞이지만 이미 나는 온 마음으로 행복하다.  

 

심사평 


책상이 상징하는 나만의 공간 또는 나만의 자유로운 세계로 주제를 해석한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일러스트 작가들에게는 낯설지 않은 책상이지만, 단순한 책상이 아닌 자신만의 세계로 확장해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벼운 선묘로 일상의 산뜻함을 전달하는 것과 같이 주제를 잘 이해하고 일상에서 공감 있게 풀어낸 점이 우수하였습니다.

 

 

 

 

심사위원 홍익대학교 김영수 교수 총 심사평 

 

이번 일러스트 공모전의 주제는 ‘나를 사랑하는 법’이었습니다.

일상적인 우리 삶에서 쉽게 찾을 수도 있겠지만, 자기를 이해하고 성찰하는 과정으로 철학적 해석이 가능한 주제라고도 생각합니다

 

응모작들을 보면 다양한 방식과 시선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 표현 방식이 매우 다양하여 심사 내내 수많은 이들의 삶을 들여다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창작자의 삶을 지향하는 일러스트 작가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토대는 자신을 잘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이므로 이번 주제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심사의 중요한 기준은 주제 해석과 창의적 표현력이었습니다.

주제를 자신만의 세계관으로 어떻게 풀어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았으며,

그것을 시각화하는 방식으로 식상하지 않은 자기만의 고유한 언어를 보여주고 있는지를 평가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면에서 우수한 작품들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